매콤 달콤이라는 제목을 보고 나는 떡뽁기가 떠올랐다. 매콤하고 달콤한 떡뽁이.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매콤 달콤은 좋은 일과 나쁜일을 말 하는 것이었다.

반려견을 잃고 친구와 사이가 멀어지고,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매콤한 일

친구와의 오해가 풀리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달콤한 일

나도 생각 해 보면 매콤 달콤한 일상을 살고 있는 것 같다.

가깝게 가족 간에도 엄마가 내 마음을 알아주는 달콤한 일과, 동생과 원수처럼 싸우던 매콤한 일

가족과도 친구와도 선생님과도 하루에 몇번이나 매콤 달콤한 일이 있어난다.

하지만 매워도 달콤한 맛 때문에 호호 불어가며 떡뽁이를 맛있게  먹는 것 처럼 내 일상도 매콤한 일이 있지만 그 후에 찾아오는 달콤한 일들로 다시 웃으며 재미있게 살아가고, 또 매콤한 일을 겪으며 달콤한 일이 얼마나 감사한지 깨닫고 소중함도 알게 되는 것 같다. 매콤 달콤 인생은 참 재밌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