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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코칭
작성자 조현정 등록일 16.07.07 조회수 548

글 : 최성애, 조벽, 존 가트맨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육아서를 많이 읽는 편이지만 이론은 모르는 게 없으나, 정작 아이들과 마주할 때는 화가 치밀어 제대로 아이를 대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여기서는 아이가 느끼는 감정들을 전부 공감해주고, 경청해주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코칭하는 방법이 단계별로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부터 얼마 되진 않았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에는 아이가 짜증내면 저도 같이 화가 치밀고, 이어서 감정실린 상처주는 말들을 하게 되고, 아이도 나쁜 감정이 사그라들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 나쁜 기분이 누적되어 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 며칠 사이, 아이가 짜증을 내면 기분이 어떤지 물어보고, 무엇 때문에 짜증이 났는지 원인을 정확히 찾도록 시간을 갖고, 어떻게 하면 그것 때문에 짜증이 나지 않을 수 있을 지 해결책을 찾아나가니, 신기하게도 몇 분 되지 않아 안정을 찾고 짜증이 사라지는 걸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힘든 감정이 생기면 누군가가 감정 코칭을 해 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의 부모님들은 감정코칭을 잘 하시는 분이 드물었기 때문에 저 또한 배우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배워야 하구나.' 를 다시 한 번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 아이와의 사이를 개선해 볼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이 생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감정코칭만 제대로 된다면 어느 누구와의 갈등도 생기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 분야에 유명하신 분들이어서 그런 지,  딱 시원한 답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와의 뭔가 모를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분명히 도움되시니,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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