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친구들에게하루라고 쓴 이상한 편지 한통이 왔다. 그뒤에는 남궁제윤 보냄이라고 적혀 있었다. 알고보니 이 형은 24살 이고 이제막 글을 배웠다. 학교 친구들과 교환편지를 주고 받고 싶어해서 아이들도 끝말잇기로 편지를 쓰기로 했다. 처음에는 하루-루비-이리-,그다음은 너구리-이탈리아-아기쥐-쥐구멍, 여름방학이 되어 여름방학-학교 운동장-장거리-리비아 이다.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많은 생각과 의견들이 있었다. 이렇게 주고 받으면서 1학년이 거의 끝날때 여덟명의 아이들은 고맙습니다적힌 내용을 받았다. 나는 7살에 글씨를 알았는데 이형은 24살에 안게 신기하다.이형이랑 끝말잇기 편지를 나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