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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게 정상이야?"를 읽고...
작성자 장지우 등록일 14.07.07 조회수 649
나는 오늘 "어떤게 정상이야?"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북클럽 책 제목중에서 가장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어서 오랜시간을 기다려온 끝에 드디어 이 책이 내손에 오게 되었다. 나는 이 책
을 읽고 제목에서 '어떤게 정상이야?' 하고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무엇이든지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정상이 되는 것이고 그러므로 정상과 비정상을 꼭 따질 필요도 따질 수
도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나는 가끔씩 책에서 이런 단어를 본다 "00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였다." 하지만 이 단어를 보고 내가 궁금한게 하나 있었다. 도대체 정상과 비정상
의 기준은 무엇인가. 내가 생각하기에는 책이나 사람의 말을 통해서도 남에게 비정상적이다
라는 말은 해서는 안될것 같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어떤 한 사람과 생각이
100%일치하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보는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고, 듣
는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른데 그걸 가지고 비정상적이라고는 할수 없기 때문이다. 어릴때
부터 다른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태도를 몸에 익히는 것은 매우 중
요한 부분인데 이 책을 읽는다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
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스스럼 없이 자주자주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자연스러워져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여행은 유적지나 문화를
돌아보고 음식을 먹어보고 하는 것을 목적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실제로 다른 나라에 다녀왔
어도 그들의 독특한 문화나 풍습들을 직접 겪게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 책에서 보면 지구에
있는 수많고 수많은 나라들이 정말 미세하게 문화에 차이가 큰 것 같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손가락 10개 하지만 기분좋게 가족들과 여행을 가서 이 10개의 손가락 때문에 평생 살아가
면서 잊혀지지 않을 그런 수난이 올 수도 있다. 우리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엄
지와 검지로 동그란 모양을 그려서 오케이 라는 뜻을 나타내는 손동작이 어떤 나라에 가면
그 사람들을 모욕하고 무시하는 그런 치욕스러운 표시라고 한다. 이러니 어디 무서워서 손가
락 들고 다니겠나?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고, 관심을 가진 내용은 20장에 나오는 '죽
음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라는 부분이다. 내가 옛날부터 궁금했는데 우리보다 전 시대에
는 하얀 소복을 입고 장례를 치뤘는데 왜 현재 시대에는 검정색 옷을 입을까? 만약 내가 죽
은 사람이라면 나의 가족들이 검정색을 입고 어두운 모습으로 나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 보다
는 옷 색깔이라도 화려하지 않은 단정한 옷을 입어 마음을 더 무겁지 않게 하였으면 좋겠는
데 말이다. 정말 신기하게도 이 어떤게 정상이야? 책에서는 장례식을 기쁘게 하는 나라도 있
다고 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장례식을 축제나 잔치처럼 흥겹게 치뤄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일찍 알았더라면, 죽음에 대해 이렇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아마도 죽음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은 훨씬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은 다른 나라 다른 민족들의 다양성을 다루고 있지만 이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다면
같은 민족 같은 나라 안에서도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음을 그
리고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나의 생각이나 행동들을 불편해 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할 수 있는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데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 
가끔 내용 중간중간 발음하기 불편한 외국어 단어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 불편함만 감수한
다면 초등 중학년 부터 중학생까지 두루두루 읽기에 무리가 없는 책인것 같다. 그리고 이 책
에서 내가 육성으로 정말 웃겼던 것은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동그라미 표시를 하였을때 그
뜻이 넌 똥꾸멍이야 라는 뜻이였다. 이 내용을 읽고 동생에게 동그라미 표시를 해주니 무슨 뜻인지 몰라 갸우뚱 하고 있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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