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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1
작성자 이영선 등록일 14.05.20 조회수 343

서로의 재산이 많다고 다투는 억만장자 두 거부가 공원을  산책하고 있었다. 침이 마르도록 새로 불어난 재산을 서로 자랑하며 시샘하며 걷노라니 금덩어리 흡사한 것이 나타났다. 자세히 보아하니 그건 금덩어리가 아니라 개똥이었다. 그런데 그 개똥이 세상 구경을 갓 한 놈이라 색깔이 곱고 말캉한 느낌마저 풍기고 있었다. 이때 코큰부자가 문득 저것을 귀큰부자에게 먹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매냥 잘난 척 뻐기는 저 쾌씸한 놈한테 이 개똥을 딱 먹이면 그동안 얹힌 체중이 확 뚫리고 속이 후련해질 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돈에환장한 코큰부자에게 개똥을 먹으면 1억달러를 준다고 내기를 했다. 귀큰부자는 코큰부자가 먹어도 안먹어도 손해볼게없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코큰부자는 먹어서 1억달러를 받았다. 두 거부가 서로 속이 상하면서 길을 걷고 있는데 또 개똥이 나타났다

이제는 코큰부자가 귀큰 부자에게 1억달러 줄테니 개똥을 먹어라고했다. 귀큰 부자도 코큰 부자처럼 거침없이 막힘없이 똥을 먹어대기 시작했다. 그런데 두 부자가 말없이 걸으며 골똘히 생각해보니 이익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그 쿠린 개똥만 한 덩어리씩 먹고 만 셈이었다. 뭐가 잘못된것 인지  알수없어서 답을 찾으려고 저명한 경제학 교수를 찾아가 물었다. 교수님이 점잖게 말했다. "두분은 이득이 아무것도 없이 손해만 본 것이 아니라 국가에 큰 기여를 한 애국자이십니다. GDP가 2억 달러나 늘어났으니까요."

중국의 차도는 언제나처럼 무질서의 시범을 보이듯 각종 바퀴 달린 것들이 뒤죽박죽되어 어지러웠다. 그러나 그 혼란한 무질서 속에는 그 나름의 질서랄까 규율이 있었다. 갑자기 끼어들기를 하든, 느닷없이 유턴을 하든, 난데없이 역주행을 해오든 아무 사고 없이 피했으면 그만이지 그런 일로 다투는 일이라곤 없다. 어떻게 이해를 하는 것인지, 남의 일에는 무관심하니깐 그리 되는 것인지,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다.  우리나라는 질서속에 질서가 존재하는걸까? 아니면 질서속에 무질서가 존재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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