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최성애 박사님의 ‘공감과 소통을 위한 사랑의 기술 감성코칭’이라는 연수를 들었었다. 듣는 내내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이런 내용들을 알았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한 아이로 잘 키울 수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과 엄마의 무지로 인해 상처 받았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었다. 이 책 또한 나의 교육법과 양육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법륜 스님은 자식의 나이와 아이의 성질에 따라 적절한 사랑을 주라는 말과 함께 ‘냉정한 사랑’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한결같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어야 아이가 행복하고 훌륭하게 잘 자랄것이라는 믿음에 낚시하는 방법을 가르치기보다는 고기를 잡아준 엄마로 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하였다.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려면 ‘엄마부터 중심을 잡고 살아라‘는 스님의 말씀을 한 번 더 생각해본다.